"팀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반전의 시간이 될 수 있게 만들겠다."
강원은 지난 16일 구단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원은 윤일록을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윤일록은 베테랑 공격수다. 2011년 경남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FC서울, 요코하마, 몽펠리에 등을 거쳐 2021년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울산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도 단 1경기 출장이 전부였다.
결국 윤일록은 칼을 빼들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강원 6개월 임대를 선택했다. 19일 강원 미디어데이 행사 이후 취재진과 만난 윤일록은 "경기를 좀 많이 뛰고 싶은 마음도 많았고 여기에 아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 부분들이 다 잘 이루어져서 또 오게 된 것 같다. 여기 와서도 저 역시도 잘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생각에 결정했던 것 같다"며 강원 임대를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가장 큰 문제는 컨디션과 경기 감각이다. 윤일록은 "컨디션은 나쁘지 않고 경기 감각은 많이 안 뛰었기 때문에 좀 떨어져 있는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다. 조금씩 경기를 나가다 보면 금방 또 찾을 수 있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금방 되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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