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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4분 부상 악재가 터지면서 최준과 교체됐다. 앞서 가오 티엔이와 부딪히는 과정에서 발목이 밀린 것이었다. 엄원상은 그대로 쓰러졌고, 의료진의 응급처치에도 다시 일어서지 못했다. 찜질을 한 채 벤치에 앉은 엄원상의 표정은 어두웠다.
경기 종료 뒤 황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공격수들에게 항상 공격을 요구한다. 엄원상의 2골은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요소였다"며 "하지만 불행하게도 발목을 접질러 부상으로 아웃됐다. 심한 부상이 아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