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라플라타에 위치한 대표팀 숙소에서 만난 최석현은 "내가 넣은 득점 장면을 수 없이 돌려봤다"며 "방에서 유튜브에 쳐서 나오는 것은 다 본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그냥 너무 좋았다. 다른 말보다 굉장히 좋았다"며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울산 현대 유스 출신인 그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팀 선수 중 골키퍼 김정훈(고려대)과 함께 유이하게 대학생 신분이다. U20 월드컵이란 큰 무대를 통해 최석현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프로 입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가)저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면서 "더 발전해서 한국에 돌아가면 프로 무대에 데뷔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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