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의 전광판은 달랐다. 전반전 45분이 지난 후 추가시간은 3분이 선언된 가운데 그 이후에도 추가시간이 따로 흘러가는 모습이었다. 분과 초 단위로 디지털 방식을 활용해 시간이 지나가고 있었다. K리그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제 대회 역시 그동안 추가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따로 표시하지 않았기에 눈에 띄는 상황임에는 분명했다.
이 말을 전하자 인천 구단 관계자는 "추가시간이 흘러가는 것까지 전광판에 표시하는 것으로 연맹에서 지침이 내려왔다"라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도 이에 대해 "추가시간 표시와 관련하여 이전에 구단 관계자들과 논의를 했다"면서 "그때 전남과 김포의 홈경기 운영 담당자들도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두 팀이 지난 4일에 먼저 시험 삼아 운영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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