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저는 K리그에 큰 관심이 없었어요
그저 해축만 보면서 와... 누구 잘하네... 이러고 말았는데
2017년인가... 윤빛가람 선수 상무 (당시 상주)있을 때
보고 진짜 푹 빠졌거든요 한국에 저런 선수가... 하면서
그때도 별 생각 없었는데 19년에 대학 입학하고
정말 오래 울산 응원해온 선배님들 두분이 계셨어요
두분이랑 굉장히 친하게 지내면서 축구도 자주 보러다니고
그렇게 1학년 끝나고 군대 갈 때가 왔죠
그런데 세상에 상주상무 축구천재가 울산에 왔다네요
너무 감격이였죠 아마 그때 진심으로 울며들기 시작했죠
그리고 그 해 말 좋은 소식 하나 나쁜 소식 하나가 들렸죠
아챔우승이랑 리그 준우승
얼마나 눈물났는지 몰라요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그리고는 21년 말에 전역하고 22년 복학하고
지금은 23년이네요
경기 챙겨보기 시작한 19년부터 21년까지 우승 실패하고
작년 우승때 정말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냥 요새 너무 잘하기도 하고 술도 한잔 한 김에
이렇게 주절주절 해봅니다
울산현대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