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2시즌 김태현 출장 기록
김태현은 22시즌에 라그와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 출장해서 2,553분을 소화했음.
J2리그는 팀별로 42경기를 치루는데, 베갈타 센다이는 리그컵 2경기까지 소화해서 지난시즌 총 44경기를 치뤘음. 코로나로 인한 비자 발급 지연으로 인해 초반 리그 6경기 못뛴걸 제외하면 사실상 닥주전급 센터백이었음. 다음 출장 기록표를 보면 지난시즌 베갈타에서 김태현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음.
코로나로 인한 비자 발급 지연으로 3월 중에 입국해서 7라운드부터 경기를 소화함. 9라운드에서 경고 누적 퇴장으로 10라운드에 결장한 것을 제외하면 11라운드부터 27라운드까지 풀타임 경기를 뛰었음. 게다가 J2리그는 1시즌에 42경기를 치루기 때문에 경기 간격이 굉장히 짧은 편임.
2. 2023시즌 김태현 출장 기록
이번 시즌에는 19경기 중 13경기 출장해서 904분 소화중인데, 다소 걸리는 부분은 5월 이후로 주전에서 다소 밀린 모습임.
6, 7라운드 결장한 이후로는 레프트백으로도 종종 출전하고 있고(5라운드에서 풀타임 출장했고 득점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다소 아리송한 부분), 5월 이후로 출장 기록은 7경기 114분임. 최근에는 서브 명단에 들어서 교체 출전하는 수준. 이를 토대로 추정해본다면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다소 폼이 떨어졌거나 베갈타의 스쿼드 강화로 인해 주전에서 다소 밀린거 아닌가 싶음.
3. 김태현의 현재 입지
주전급으로 출전하는 센터백을 살펴보니 이번시즌 영입된 '수가타 마사히로'가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음. 7라운드 1경기를 제외하면 18경기 풀타임 소화중임. (18경기 1,620분) 게다가 18경기 3골로 득점력도 괜찮은 편.
주전급으로 출전하는 다른 센터백은 베갈타 센다이의 주장인 '코이데 유타'임. 이 선수는 이번시즌 17경기 1,529분 출장하는 중이고, 센터백뿐만 아니라 양쪽 풀백도 가능한 멀티 자원임. 센터백으로 11경기, 풀백으로 6경기 출장함. (11라운드는 경고 4장 받아서 결장, 가장 최근 경기인 19라운드는 휴식으로 결장)
'마사시 와카사'라는 선수도 있는데, 이 선수는 7경기 597분 출장한 것을 보면 김태현 다음 4옵션정도의 로테이션 멤버임.
결국 현 시점에서 김태현의 현재 입지는 수가타 마사히로, 코이데 유타 다음 3옵션 정도라고 보여짐. 출장시간이나 정보 같은거 찾아보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베갈타 센다이는 시즌 초반 3백 전술을 메인으로 사용했음. 그렇기에 김태현, 마사히로, 유타 3명이 모두 출장하는 중이었는데, 4백 전술(4-4-2)로 전술을 수정하면서 김태현이 3옵션이라서 주전급에서 약간 밀린듯함. 그렇기에 4백 전술에서는 레프트백으로 출전하는 경기도 몇경기 있기도 했던 것이라고 보여짐.
작년에는 4백 전술(4-4-2)에서도 왼쪽 센터백 자리 주전을 차지했다면 올해는 마사히로에 약간 밀린거 아닌가 생각함. (베갈타 입장에서는 김태현은 임대생이니 실력 비슷하면 자기 팀 선수인 마사히로 쓸테고) 결국 김태현이 다시 주전급으로 도약할려면 실력으로 둘 중 한명을 밀어내든, 다시 3백 전술을 사용해서 김태현이 뛰든 해야할 것으로 보임.
4. 여담
울산 시절에도 다소 거친 파울로 위기를 초래한 장면이 몇 번 있었는데, J2리그에서도 이와 같은 위험 요소는 보임. 카드 자체를 많이 받는 선수는 아닌데, 카드 대비 퇴장은 많은 편임. 이번 시즌 3라운드에도 후반 25분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기도 했고, 지난 시즌에는 전반 21분 경고 받고 전반 26분 경고를 또 받아 26분만에 경고누적 퇴장을 당하기도 했음. 특히 센터백의 퇴장은 경기 플랜에 있어서 큰 악영향을 끼치기에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지난시즌 경고 5장, 이번시즌 1장으로 카드 자체를 많이 받는 편은 아님)
이번에 6월 U-24 대표팀에도 뽑혔는데 왼발 센터백인 이재익과의 1차 경쟁, 나머지 자원들과의 2차 경쟁에서 이겨야할 것으로 보임. U-24 대표팀 센터백 자원이 이한범, 김태현, 이재익, 변준수, 조위제, 조진우, 박재환, 임덕근 이정도임. 여기서 4명안에 들어서(센터백에 와카를 쓴다면 3명안에) 아겜 금메달을 받는다면 차기 센터백 자원 플랜 구상에 있어서 팀적으로 상당히 편해질 수 있음. 차기 센터백 자원 4명(김태현, 이상혁, 이재원, 최석현)이 모두 미필인 상황이라서 1명이라도 병역특례로 군문제 해결하는건 상당히 긍정적일 수 있음.
p.s.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우리팀 차기 센터백 플랜에 대해서 분석글을 쓰고 있었는데(조만간 업로드 예정), 이를 위해서는 김태현의 현재 상황과 병역특례 여부가 중요해서 김태현 내용을 따로 빼서 작성함. 김태현이 아겜에 뽑히고 금메달 따서 군문제를 해결하게 된다면 팀 플랜에 있어서 상당히 편해질 수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