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방향으로 있는 영동4교(왕복4?6?차로)
다리 북단에 공원이 있는데
나는 다리 북쪽 사거리에서 남쪽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공원가는길
갑자기 공원에서 농구공 하나가 굴러서 나오는데 내쪽으로 굴러오더라(내 코앞은 아니었고 좀 멀리 보여서 도로로 공 나온거 인지는 하고 있었음)
공원에서 농구공 굴러 나온거 보이고
연이어서 할아버지도 따라 나오시길래 '아 할아버지께서 잡으시겠구나' 생각
뒤이어서 초등 남학생 2명 자전거들 끌고 나오고 (공 주인)
그런데 다리가 있어서 평지가 아니고 경사가 살짝 있어서 그런지 농구공에 속도 붙고 할아버지께서 못 잡으시고 약간 공 드리블 하는 모양새가 되어서 농구공 속도 더 붙음
다리의 차량 신호등 바뀌어서 내 방향쪽으로 차들도 오고
남쪽방향으로 가는사람이 나 혼자밖에 없기도하고
더 지체 했다가는 사고 크게 날것같아서 가서 농구공 발로 잡음
다행히 다친사람, 다친 차 아무도 없고 초등학생 2명이 고맙다고 하더라
갈길 바빠서 쿨하게 감
너무 쿨했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