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감
오랜만에 양 팀이 경기했다. 경기력에서는 차이가 있었지만 축구는 역시 골 넣는 경기다. 결과를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그 외에는 특별히 코멘트할 것은 없다.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 해줄 예정인가?
내려가면서 생각해야지. 하하. 3일 뒤에 경기인데 선수들에게 해줄 이야기가 뭐가 있겠는가. 라이벌 매치지만 시즌 중에 한 경기기 때문에 패배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 없다. 선수들도 의기소침할텐데 감독이 졌다고 해서 뭐라고 하고 싶지 않다. 내가 항상 이야기하지만 경기 결과는 무조건 감독 책임이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질타할 수 있지만 선수들은 잘했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경기 진 것에 대해서는 내 몫이다. 우리 선수들 몫은 아니다.
'경기력에서는 차이가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금도 1위고 전북이 이겼다고 우리 바로 밑에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차이가 많이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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