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두 차례에 걸쳐 관람석 제작 및 설치 업체로 삼광산업과 동성 나이키가 각각 선정됐지만 실제 공사는 엔시팅이라는 업체가 하도급을 받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시공할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데도 낙찰만 받으면 다른 업체에 시공권을 넘기고 수수료를 챙길 수 있다는 얄팍한 계산 때문이다.
특히 광주축구전용구장 같은 비교적 큰 사업의 경우 낙찰만 되면 시공 실적이 생기는데다 다른 업체에 하도급을 주고 공사금액의 10% 정도를 수수료도 챙길 수도 있어 땅짚고 헤엄치기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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