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 온 선수한테 비난해서 남는게 뭐가 있을까 생각 듬...
선수 이름은 어차피 다들 알거 같아서 거론은 안 하겠음
팬이야 내 돈 내고 축구 보는거니 비판하는거야 축구선수의 운명이겠거니 함 이제는...
근데 경기 전부터 범인 박아놓고 시작하는건 진짜 좀 그렇더라
너네 학교에서 공부 못한다고 대놓고 선생님/교수님이 궁시렁 거리면서 "얘는 어차피 공부 못할 애니까~>#*#*£" 이런 말 들은적 있음? 들어 봤어도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겠지
슬럼프가 뭐 5~6경기 온 선수도 아니고 계속 주위에서 뭐라하니 작년부턴 자신감이나 의욕도 없어보이던데....
김영권도 국대에서 그마이 욕 먹고 잘하드나... 결국 본인이 이겨냈지만 내가 보기엔 월드컵에서 활약하고 주위에서 다시 응원해주니 그때부터 폼 절정이던데
일단 선발로 뛰기로 했으면...아니 우리 소속인 상황에선 슬럼프 길게 가는 선수한테 믿음을 주면 안될까? 솔직히 지금 자신감 다 떨어진 상황에서 비난이 무슨 소용이겠나 싶음..
다른 선수는 뭐 아쉬웠다 다음엔 열심히 하자 이런 분위기라면 얘가 나오잖아? " 아 졌네" "하 ㅅㅂ" "아 쟤 왜 나왔지" 내가 느끼기엔 이런 분위기임
물론 울산팬 전체를 말하는게 아니라 극소수의 사람들 ㅇㅇ...
누굴 저격하거나 그런게 아님. 그리고 심정도 이해하겠음.
그래도 경기력 올라 오는 시점이나 계약 만료로 떠나는 시점 전에는 좀 참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
본인이 열심히하고 싶어 하는게 보이는데 그게 잘 안되는게 보여서 너무 마음이 아팠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