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들의 불안감이 이어지자 광주광역시와 광주FC는 19일 가변석에 대한 긴급 안전 진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심각하다면 구조물을 덧대는 보수 작업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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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관중석 이슈는 대형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오르내리는 '하인리히 법칙'을 떠오르게 한다.
'하인리히 법칙'이란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시즌 '정효볼'로 주목받으며 원정 팬들의 발걸음도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광주. 올 시즌 홈에서 단 8경기를 치렀을 뿐인데도 광주축구 전용 경기장은 이미 축구팬들에게 공포의 장소가 됐다.
더 공포스러운 건, 원정 경기에도 천 명 가까운 팬들을 모을 수 있는 K리그 대형 팬덤 수원과 전북, 울산의 서포터들이 광주를 아직 찾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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