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26골을 터트리며 경기당 2골의 막강 화력을 자랑한다. 서울(27골)에 이어 팀 득점 2위다. 11실점으로 최소 실점 1위다. 16개로 팀 도움도 1위다. 볼 소유를 통한 빌드업, 홍명보 감독이 추구하는 만들어가는 플레이 스타일이 완벽히 정착했다.
눈여겨볼 점은 울산의 득점 분포다. K리그1 득점 TOP5 안에 주민규(6골 1도움), 루빅손(5골 1도움), 바코(5골) 세 명이 포진돼있다. 나상호(서울, 8골 2도움), 라스(수원FC, 6골 3도움), 고영준(포항스틸러스, 5골 1도움)과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포인트는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울산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돌아가며 골망을 흔들고 있다. 누가 터질지 몰라 더 무섭다. 상대 팀에 공포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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