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기자] 울산 수비수 김영권(33)이 4월 K리그1에서 가장 높은 패스 효율성을 자랑했다.
김영권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5일 공개한 K리그1 4월 패킹(패스) 데이터 ‘TOP 5’에서 1위에 올랐다. 김영권이 4월 한 달간 K리그1 6경기에 나서서 성공한 패스 수는 총 379개였고, 이 패스로 제친 상대 팀 선수 숫자는 모두 665명이었다. 평균 패킹은 1.76이었다.
2위는 이용(수원FC)이다. 307개의 패스 성공으로 패킹 491을 기록했다. 그 뒤를 그랜트(포항, 패킹 473), 티모(광주, 패킹 425), 이규성(울산, 패킹 391)이었다.
패킹(패스)지수는 패스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패스 하나가 동료에게 도달했을 때, 그 패스로 제친 상대 선수의 수를 의미한다. 패킹(패스)지수 상위권에 수비수들의 이름이 많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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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서드(공격 지역)에서 패스 효율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이진현(대전)이었다.
그밖에 2위는 설영우(울산, 패킹 95)였으며, 이규성(울산, 패킹 85), 이용(수원FC, 패킹 84)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김천은 특히 원두재, 이영재, 김진규 등 수준급 미드필더들이 즐비하다. 이들의 활약을 패킹 데이터가 뒷받침했다.
원두재는 4월 한 달간 6경기 출장해 패스 성공 312개, 패킹 534로 패킹 전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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