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를 위해 울산 유니폼을 잠시 벗었던 김지현(28·김천)이 6월 26일 전역한다. 한 달 가까운 말년 휴가를 감안한다면 사실상 이달 말부터 울산 훈련에 합류할 수 있다. 김지현은 울산에 입단한 첫해였던 2021년 3골·3도움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던 터라 이번엔 다른 결과를 다짐하고 있다. 김지현이 올해 한 수 아래인 2부리그라지만 11경기에서 3골·1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치는 것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울산 내부에선 주민규와 아담, 김지현이 서로 다른 색깔로 제 몫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울산의 한 관계자는 “주민규는 날카로운 골 결정력과 연계 플레이를 무기로 먼저 선발 자리를 잡았다”면서 “아담은 페널티지역을 장악하는 압도적인 몸 싸움 능력, 김지현은 특유의 날카로운 침투로 올해 2연패 도전을 이끌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https://v.daum.net/v/20230508163506962?x_trk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