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홍명보 감독에게 딱 하나 남았다. 바로 ‘수원삼성 원정 무승’이다. 지난 4월 8일 2-1 승리를 포함해 세 시즌 동안 홈에서는 4승 1무로 강했다. 그러나 원정에서는 2021시즌 1무 1패, 2022시즌 1패를 당했다. 3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오는 21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홍명보 감독은 “언젠가 깨야하지 않겠느냐”고 웃은 뒤, “그런 것들을 의식하지 않는다. 매 경기 상대팀에 대한 이슈, 우리와 관계 등 스토리가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매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그것을 우리 스타일대로 풀어가느냐다. 고비는 온다. 그것을 잘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겨야 하는 경기를 비기거나, 광주전처럼 극장골을 넣어 이길 수도 있다. 선수들이 얼마나 집중하느냐가 중요하다. 지금까지 모든 것이 한데 어우러져 징크스를 깰 수 있었다. 응집력이 원동력이다. 선수들은 전혀 의식(과거 징크스)하지 않는다. 울산이 외부에 비춰졌던 모습들은 이제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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