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귀국한 울산 선수단은 곧바로 구단 버스를 이용해 코호트 격리 시설로 지정된 클럽하우스로 이동한다. 울산은 훈련장인 서부구장과 클럽하우스가 붙어 있어 격리 시설로 제격이다. 이곳에서 일주일간 외부인 출입이 차단된 가운데 월드컵에 참가한 코치진과 선수단, 구단 스태프(홍보담당자·주무·장비관리사 등)가 지내게 된다. 또 식당 종사자 및 경비원 등 클럽하우스 종사자도 기존처럼 출·퇴근하지 않고 격리하며 생활할 예정이다. 클럽하우스 내 울산 사무국 직원은 전원 재택근무를 한다. 또 1군 선수들과 함께 지내는 유스팀 선수도 당분간 자택으로 돌아간다. 울산 선수단은 9일 구단 버스를 이용해 지정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이후 숙소와 서부구장만 오갈 수 있고, 하루 세 차례 발열 체크를 한 뒤 질본부에 보고해야 한다.
‘7일 코호트 격리’라고 해서 일주일 뒤 격리가 풀리는 건 아니다. 추가로 일주일간 제한된 생활에 놓인다. 외부에 자택을 두고 있는 코치나 선수들은 자차를 이용해 클럽하우스만 오갈 수 있다. 그 외에 클럽하우스에서 지내는 이들은 코호트 격리 기간과 동일하게 생활해야 한다. 즉 실질적으로 2주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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