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는 최근 미담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2일 포항과의 '동해안더비'에서 조현우의 에스코트 키즈로 선정된 아이의 이야기다. 당시 에스코트 키즈가 조현우에게 '파이팅'이라고 외치자 조현우는 "축구선수가 꿈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그 에스코트 키즈가 맞다고 하자 "정말 그렇냐"라고 또 한 번 물었고 대답은 같았다. 이에 조현우는 "그럼 이제 여기가 네가 뛰게 될 곳이야"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것이 미담의 내용이다.
이 미담에 대해 묻자 조현우는 "내가 말한 게 맞다"면서 "나는 누군가의 꿈이 되고 싶었다. 그 친구도 분명 나보다 훌륭한 선수가 돼서 나중에는 국가대표도 하고 그러면서 또 누군가의 꿈이 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오늘도 인천 원정이지만 손 잡고 들어간 아이가 손가락이 다쳤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끝나고 골키퍼 장갑을 선물로 주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가 끝난 뒤에 장갑을 전달하고 사진도 찍었다. 그 친구들이 분명 나보다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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