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전 빛현우 선수 에스코트 미담글 올린
다음날 일요일, 원정경기가 없어서 아들 데리고
성남동 돌아다니는데 쓱 지나가는 잘생긴 총각이
설영우 선수같았는데 긴가민가 하는 찰나
가게에서 웅성거리길래 가보니 찐설영우선수
사진요청 드렸더니 웃어주심
사복입고 마스크 안써서 그냥 잘생긴남자 지나가네
했는데 진짜 설영우선수라 당황함
기분 좋게 사진찍고 나와서 베스킨에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는덕 빛현우 선수 가족과 아타루 선수 가족과 동시에 입장
두번째 당황..
인사드리고 사진 요청 드렸는데
아들 최애선수 둘이 동시에 있으니 나도 얼고 아들도 얼어서
고철전 에스코트 감동 멘트 깜빡 잊고 어버버..
어제 현우선수 에스코트 했던 애기라니깐 깜짝 놀라며
엄청 반가워 해주셨고
출정식에 아타루선수 플랜카드 준 애기라니깐
알고있다며 한국말로 고마워라고 해준 아타루 선수
순간 얼어서 그냥 나온게 죄송해서 집에와서 DM보내드렸는데 답장은 안주셨지만 게시물에 깨알같이 좋아요 눌러주신
빛현우선수..미담이 끊어질 날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