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의 박수는 지금까지 6연승이란 대단한 결과에 대한 칭찬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다음 경기에선 지면 안된다는 팬들의 의견도 담겨 있었을거라 생각해.
대전 진짜 멋있게 하더라
파이팅 불어넣어주고 몸 던지고...
그리고 든 생각이 축구에 있어서 우리가 꼭 착한 역할(?)이 되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내 생각엔 그럴 필요 없다.
억울한 표정 짓고 항의 한다고 해서 누가 경기 멈춰주냐?
이쁘게 찬다고 해서 알아주는 사람들은 있겠지.
전술 리뷰하는 사람들?
근데 결국은 결과를 가져 오는것만이 최고의 결과일것이다.
상대를 담구란 말이 아니라 때론 거칠게 몸을 던지고 파울로 끊고 그렇게 해서 악당을 자처하더라도 승리를 가져온다면 그게 최고의 결과다.
이번 경기는 고작 리그 1경기가 아니다.
라이벌전인 만큼 선수들을 위해서가 아닌 팬들을 위해서 이기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