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이 꾸준해 보인다. 어느덧 33세인데 기량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
너무 사적인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축구에 대한 미련을 남기지 않겠다는 마음이 강해진다. 먼 훗날 생각했을 때도 열심히 했다는 기억을 남기고 싶다. 그래서 오히려 더 열심히 한다. 열정을 갖고 축구에 몰입한다. 주위에서 '나이 먹더니 처진다'는 시선을 받고 싶진 않다. 이런 마음 때문에 기량을 잘 유지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우리 아이들도 중요한 동기부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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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테랑 김영권도 힘들 때 조언을 구하는 형이 있나
가까이에 (이)청용이 형이 있다. 일단 저보다 형이고 경험 또한 누가 봐도 어마어마하다. 한국 축구계에 한 획을 그은 분이고. 청용이 형에게 고민상담도 하고 조언도 구한다. 매일 보면서 생각을 나누기 때문에 힘든 일 있으면 물어본다.
https://v.daum.net/v/20230410185005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