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MC감동은 축구와 인연을 맺고 있다. 지난해부터 K4리그 당진시민축구단에서 장내 아나운서를 맡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산에 대한 꿈은 계속해서 가지고 있었다. MC감동은 "나 또한 선수들처럼 더 큰 무대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라면서 "울산에서 뭐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MC감동은 울산에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그는 "구단에 프로필을 막 제출하고 그랬다"라면서 "이번에 울산 구단이 다시 야외 이벤트를 재개하면서 직접 연락을 주셨다. 정말 감사했다. 다만 첫 무대에서는 내가 가진 것을 다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문수는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다. MC감동은 "그 때 함께 축구를 보던 형들은 다 보이지 않는다"라고 웃으면서 "분위기는 여전히 응원석이 좋지만 W석의 쾌적한 관람도 체험하며 '내가 나이 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울산 팬 커뮤니티 '울티메이트'에서 팬들의 의견을 살펴본다"라고 전했다.
이제 MC감동은 울산에서의 여정을 시작한다. MC감동은 "울산과 축구를 위해 나 또한 열심히 일하고 싶다"라면서 "여기에는 강진영 아나운서께서 정말 멋지게 진행을 하신다. 나 또한 언젠가는 그 분의 뒤를 잇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 그리고 국가대표 아나운서가 되는 꿈도 꾸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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