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3687744
예상대로 힌터제어의 울산행 결정에는 '절친 동료' 이청용의 진심 어린 조언도 한몫 했다. "울산에서 제안이 왔을 때 제일 먼저 이청용에게 울산이 어떤 팀인지 물어봤었다. 울산이 어떤 팀인지 잘 설명해줬고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입단이 결정된 후에는 이청용이 유럽과 한국 축구, 생활의 차이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해줬다"면서 "어제 구단 SNS에 사진이 올라가자마자 이청용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줬다. 보훔에 같이 있을 땐 한국 음식과 간식을 대접해주기도 했다"며 각별한 우정을 소개했다.
베테랑 선수답게 새 시즌 울산에서의 목표 역시 또렷했다. 2005년 이후 16년만의 간절한 우승, 팬들의 소망을 이미 꿰뚫고 있었다. "울산 팬들이 K리그 우승컵을 얼마나 원하고 있는지 알고 있고, 울산에게도 리그 우승컵이 얼마큼 중요한지 알고 있다. 우승을 위해 팀으로서 함께 승리하는 것이 울산에서의 나의 목표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모든 골과 어시스트에 관여하며 공격수로서의 내 역할을 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