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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는 지난 2021년 홍명보 감독이 울산 지휘봉을 잡은 뒤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본래 공격수로 뛰다가 프로 데뷔 이후 풀백으로 전업한 그는 명수비수 출신인 홍 감독 아래서 수비의 기본은 물론, 2선 요원과 연계플레이, 오버래핑의 타이밍 등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그만큼 홍 감독에게 가장 많이 혼이 난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홍 감독의 커다란 신뢰 속에서 설영우는 울산이 가장 믿는 풀백이자 국가대표 자원으로 거듭났다.
설영우의 최대 장점은 공수 전 지역에서 영리하게 경기 흐름을 읽으면서 연계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다. 특히 공간을 커버하고 침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박용우, 김영권, 정승현 등 수비 자원도 설영우와 함께 뛸 때 편안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