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36/0000069743?tid=kleague_01
믹스트존에서 만난 설영우는 "대표팀 선수로 처음 왔는데 생각한 것보다 함성 소리가 컸다. 재미있기도 하면서 뛰지는 못했지만 한편으로는 떨렸다"며 소감을 전했다.
울산현대 감독인 홍명보 감독이 어떤 말을 할 거 같냐고 묻자 "어디 갔다 왔냐고? (안 뛰어서) 장난치실 것 같다"며 웃었다.
팀 동료덕에 대표팀 적응이 빨랐다. 설영우는 "(김)태환이 형, (김)영권이 형, (조)현우 형 모두 대표팀에 오래 오셨던 분들이다. 혼자 있었다면 적응에 어려웠을텐데 형들이 데리고 다니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주셨다. 강인이 등 어린 선수들과는 원래 친했기 때문에 적응에 문제 없었다"며 형들의 도움을 말했다.
대표팀와서 새로운 경험도 있었다. 설영우는 "축구화를 경기장에 안 챙겨와도 된다는 것이다. 다 챙겨주시더라. 나는 정신력만 챙기면 되더라"라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