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조현우는 경기 소감으로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운을 뗀 다음 "분위기도 굉장히 좋았는데 아쉽게 실점했다. 너무 속상하지만 들어가는 볼도 다 막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돋보인 장면은 경기 초반 페데리코 발베르데 슈팅을 슈퍼 세이브로 저지한 것. 조현우는 "어느 볼이든 신경 쓰지 않는다. 팀이 승리하기 위해 선방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차례 골을 먹힌 것은 굉장히 아쉽지만 울산으로 돌아가서 미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조현우는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 김승규에 밀려 서브 골키퍼에 머물렀다. 그는 "오늘 원 없이 뛰고 싶었다. 늘 하던 대로 준비를 잘 했고 누가 출전했든 좋은 경기를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좋은 경험으로 삼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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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노력하는 조현우 어떻게 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