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은 풀백 포지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풀백이라는 포지션이 현대 축구에서는 중요하다. 기용 방법은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같은 세계적인 팀과 붙는다면 수비적인 면을 강조한다.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처럼 우리와 비슷하거나 약체를 상대할 때는 더 공격적으로 기용할 수 있다. 조직력과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들어 오른쪽 풀백이 공격을 나간다면 반대편에서는 수비를 하며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렇기에 김진수 대체자를 발탁하는데 더 신중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로 미래를 바라보고 준비해야 한다. 20대 중반 선수들이 다음 월드컵에서는 주축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설영우 발탁도 앞으로의 상황까지 고려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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