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스포츠의 본 기자는 "현대 축구에서 풀백의 역할이 다양해지고 있다. 때문에 각 감독들마다 풀백을 활용하는 방식도 다르다. 클린스만호에서 강조하는 풀백의 능력은 무엇인가. 또 이번에 대체 발탁된 설영우는 그 기준에 부합하나?"라고 물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말씀하신대로 각 팀마다 풀백을 다르게 기용한다. 일단은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풀백 활용이 달라질 것 같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잉글랜드처럼 우리보다 우위에 있는 팀을 상대한다면 조금 수비적으로 기용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우리와 대등한 전력이라면 좀 더 공격적으로 기용할 수 있을 것이다. 수비적인 조직력과 좌우 균형, 센터백과의 호흡도 중요할 것 같다. (아직은 취임 초기라) 미팅을 통해 (우리 팀 풀백의 역할을) 찾아나갈 것이다. 일단은 상대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설영우 발탁이 자신의 풀백 기준에 부합해 단행한 것이냐는 질문에 "설영우는 (좋은 선수고) 이번에 직접 경기를 보기도 했던 선수다. (설영우의 소속팀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에게 연락을 해 물어보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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