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2만 549명의 관중이 들어섰다. 울산과 전북 현대의 개막전(2만 8,039명)부터 이어진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그 덕에 경기장은 매번 뜨겁게 달아오른다. 선수들에게는 꽉 찬 관중석이 힘이다.
구름 관중 속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이청용은 “경기를 뛰는 데 오랜만에 즐거웠다. 많은 팬분이 와주셨다. K리그가 매번, 매년 이랬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특별한 손님도 상암을 찾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서울과 울산의 경기를 관전했다. 이청용은 “우리 팀에는 언제든지 대표팀에 차출될 수 있는 선수가 많다”면서도 “선수들도 팀으로서 목표를 이룬다면 개인에게 영광스러운 자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 것 같다. 선수 모두가 팀 승리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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