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 하프타임에 <스포츠니어스>와 이야기를 나눈 김광국 대표이사는 "에이 크게 한 것도 없는데 뭘"이라며 기자를 반겼다. 이후 그는 "경기 전에 FC서울의 푸드트럭을 둘러봤다"면서 "입점 업체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더라. 그 점이 굉장히 부러웠다. 아무래도 울산은 지방 도시이기 때문에 입점 업체를 구하는 선택의 폭이 좁은 편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물론 울산현대와 FC서울의 홈경기 F&B 운영 방식은 다소 차이가 있다. 서울은 경기장 외부 광장에 푸드 트럭을 설치했지만 울산은 경기장 내부에 들어와야 이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말을 전하자 김광국 대표이사는 "결국에 빠른 회전율이 중요하다"면서 "한 공간 안에서도 회전이 빨라야 그만큼 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다. 우리도 그 점을 중요시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광국 대표이사는 "경기장에 왔다고 해서 경기만 즐기라는 법은 없다"면서 "경기 시간이 두 시간 정도면 그 이전과 이후에도 즐길 거리가 있어야 한다. 가령 게이트 오픈 시간을 앞당겨서 경기 시작 네 시간 전에 와서도 팬들이 많은 것들을 즐기도록 해야한다. 먹을거리를 포함해 여러 가지 것들을 경기장에서 누리고 이후 경기를 본 뒤에는 승리의 카니발을 즐기는 것과 같은 문화가 있어야 한다"라며 본인의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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