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아타루는 먼저 한국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직 한국 축구에 적응했다는 말씀은 드리지 못할 것 같다"면서도 "아직 내 능력의 반도 못 보여줬다. 지금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한국 축구를 많이 탐색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적응에 열중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국의 잔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아타루는 지금까지 K리그 세 경기를 치른 가운데 개막전은 울산 홈구장에서 펼쳐졌고 이후에는 강원과 FC서울의 원정 잔디를 밟아봤다. 아타루는 "오늘(12일)은 공도 많이 미끄러지고 운동장 상태도 좋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지난 강원전에서는 잔디가 마른 느낌이 강해서 꽤나 힘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상대 최철원 골키퍼의 실수 장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아타루는 "일본이었다면 골키퍼가 그런 실수를 하더라도 바로 나에게 공을 주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공을 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료들이 좋은 판단이라면서 너무 똑똑한 거 아니냐고 하더라"라며 "천재가 아니냐는 칭찬을 받았다. 다만 마틴 아담이 바로 골을 넣었으면 내가 도움을 기록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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