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시즌 아쉽게 MVP를 못 받았다. 스스로 부족했다. 이번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싶다. 수상 욕심이 있다”면서, “베스트11을 노린다. MVP와 득점왕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포지션 상 베스트11이 가능성 높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청용은 지난해 10월 춘천에서 울산의 우승이 확정된 뒤 “이번 MVP는 엄원상”이라고 했다. 엄원상은 고마움과 존경심을 표하며 “맏형이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엄원상은 “지난해 이 자리에서 청용이 형이 내게 MVP라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 형이 받아야 마땅했던 상이었다.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 곧 돌아온다(컨디션 난조로 이탈). 형이 있는 울산은 더 강해진다”며 시너지를 내 챔피언의 위용을 뽐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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