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에는 아무런 준비없이 한국에서 시즌을 맞이했지만, 이번 시즌은 전지훈련을 통해 팀원들과 긴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지난시즌보다 몸이 보기 좋아졌다고 말하는데 훈련을 하다보면 그럴수 밖에 없다. 헝가리에서는 비시즌에 훈련을 하루에 2번 하는데, 울산에서는 하루에 3번한 적도 있다"

 

"헝가리는 전술적인 움직임보다는 러닝 위주의 훈련을 하는데 반해 울산의 훈련은 전술적 움직임에 더 중점을 둔다. 물론 기본적인 러닝 훈련은 본 훈련 이전에 한다. 전지훈련 초반에는 러닝 중심의 훈련을 많이했고, 이후에는 전술적인 움직임을 강조하는 훈련을 했다"

 

"팀의 핵심 전력이 대부분 잔류했고,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합류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은 윙어와 미드필더들인데 팀의 공격력이 더 보강되었다고 볼 수 있다. 스쿼드가 지난 시즌보다 전반적으로 더 좋아졌으며, 각 포지션마다 2명의 선수가 뛸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한다"

 

"울산팬들이 나를 좋아하는 것을 보니 내가 잘하고 있는 것 같다. 길을 걷다보면 팬들이 나를 알아보고 사진을 같이 찍자고 요청하거나 싸인을 해달라고 한다. 시즌 시작 직전에 출정식이 있었는데 15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를 통해 울산팬들이 얼마나 축구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지난 시즌에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만큼 이번 시즌도 우승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출정식에서 많은 팬들이 유니폼에 내 이름을 마킹한 것을 보았다. 또, 팬들은 내 이름을 마킹한 유니폼을 해쉬태그해서 SNS에 올리는데 그것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등번호를 63번에서 9번으로 바꿨는데 특별한 의미는 없다. 9번은 팀의 공격을 담당하는 스트라이커의 번호고 팀에서 9번을 하겠다는 사람이 없다면 내가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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