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도 부담을 털어냈다. 그는 27일 "4년 전과 팀의 구성원, 관중수, 구장의 분위기 모든 것이 달랐지만, 나의 이름을 연호해 주는 팬들 그리고 나를 믿어주는 감독님과 선수들이 있다는 것은 바뀌지 않았다"며 "이런 것들이 돌아온 울산에 대한 이질감이나 거부감이 아닌 환영과 성취감이 들게끔 해줬다"며 미소지었다. 주민규는 또 "이런 감정들이 개막전에서 내가 큰 부담 없이 즐겁게 경기를 할 수 있게 도와준 것 같다. 믿음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게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베테랑' 주민규의 시즌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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