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헝가리에서는 전지훈련을 짧으면 10일, 길면 12일 정도 하는 편인데, 포르투갈에서 약 3주간의 시간을 보냈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어서 좋았다.

 

훈련 후 쉬는 시간에는 무엇을 하는지

오후 시간은 대부분 쉬는 시간인데, 어딜 가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전 훈련이 끝난 이후에는 연습 경기 분석 영상을 보면서 경기에서 뭘 잘했는지,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하는지를 다같이 확인한다. 일정이 없는 주말에는 헝가리 1부리그 경기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아틀란틱컵 경기는 어땠는지

브렌트포드B의 20대 초반 선수들이 경기 내내 미친듯이 뛰어다녔다. 프리시즌 경기라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어쨌든 이겨서 기뻤다. 미트윌란을 상대로 나쁘지 않게 플레이 했다. 경기 양상을 봤을때 무승부가 조금 더 합리적인 결과였을거라고 생각한다.

 

동료 선수들이 당신을 놀리는 영상이 있던데

내가 잡으려고 하면 무서워서 도망친다. (웃음) 어쨌든 우리는 잘 지내고 있다. 울산에서 내 별명은 ‘보스’다. 동료들이 나를 보스라고 부른다. 나도 농담을 좋아하기 때문에 서로 장난치면서 잘 지낸다.

 

2023시즌 끝에도 웃을 수 있을까?

K리그 우승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팀 스쿼드에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핵심선수들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자신있다. 지난해에는 시즌 중간에 팀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17년만의 우승에 보탬이 됐다. 이번은 처음부터 함께하는 첫 시즌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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