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8년 만에 홍 감독과 코치진으로 만난 이케다 코치는 ‘감독 홍명보’가 더 성숙해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런던에서 좋은 성적 거두고 브라질에서 안 좋았지만 실패로 보지 않는다. 전 세계 명장도 다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좋은 지도자로 거듭난다”며 “홍 감독은 (울산에 오기 전 축구협회에서) 행정가로 일하며 대표팀, 클럽을 한 발짝 뒤에서 보지 않았느냐. 그런 게 전술 이상으로 팀 매니지먼트 레벨을 높인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울산은 우승해야 하는 팀이다. 선수는 한 경기 졌을 때 심리적 압박감이 컸는데 홍 감독은 이를 매우 영리하게 다뤘다. 예측과 임기응변을 바탕으로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매우 잘했다. 그 결과 울산은 지난해 연패가 적었고 우승까지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3013014040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