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삶은 내가 이전에 경험했던 싱가포르에서의 삶과 많이 달랐다. 한국은 프랑스처럼 겨울이 존재한다. 나는 K-바베큐를 좋아한다. 한국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친절히 대해줬다.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인생에서 제일 무서웠던 경험도 한국에서 겪었다고 털어놨다.
”팀 미팅 중간에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문자를 받았다. 나도 문자를 받았지만 한국어로 되어있어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 갑자기 통역이 안전한 곳으로 피해야 한다고 내게 말했다. 이유를 물어보니 북한이 내가 있는 쪽으로 핵실험을 해서 그렇다고 대답해줬다. 깜짝 놀란 나는 통역을 향해 프랑스 대사관이 어디냐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금 당장 프랑스 대사관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웃고 있고 나혼자 패닉에 잠시동안 빠져있었다. 문자 내용은 알고보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는 알림 문자였다.”라고 말하며 멘디는 웃었다.
*멘디는 프랑스-기니비사우 이중국적자다. 기니비사우 국가대표로 24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멘디는 프랑스-싱가폴-포르투갈-한국(울산,제주)-태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https://www.paris-normandie.fr/id382894/article/2023-01-27/football-n2-frederic-mendy-le-globe-trotter-de-retour-evre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