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23시즌 준비다. 지난달 1~16일 마무리훈련을 소화한 뒤 휴가를 보낸 울산 선수단은 3일 클럽하우스에 다시 소집됐다. 선수단 구성은 벌써 완성 단계에 왔고, 외국인선수들도 4일 모두 합류하는 등 어느 해보다 순조롭다. 홍 감독은 “작년에는 초반부터 선수들이 이탈하며 어수선했는데, 올해는 훨씬 더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며 “부임 3년차를 기대하고 있다. 우승 멤버들의 유출이 많지 않아서 팀의 방향성을 선수들이 이해하는 시간도 짧아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과거와 달리 정상을 지키는 입장에 선 홍 감독은 올해 키워드를 ‘레벨 업’으로 꼽았다. “지난해에는 우승이라는 목표를 보고 모든 선수들이 헌신했는데 이제 우리는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며 “어떤 형태의 목표든 울산이 K리그에서 가장 좋은 축구, 가장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82/0001026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