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 첫 날인 3일 간단하게 컨디션을 체크한 선수들은 4일에는 정확한 몸 상태를 측정했다. 개별적으로 체력테스트를 받았고, 젖산 수치 검사를 통해 피로도를 확인하는 등 여러 과학적 방법을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했다. 울산 코치진은 이를 바탕으로 3주 안에 모든 선수들의 체력을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5일부터 컨디션 수준에 따라 그룹을 나눠 본격적인 체력훈련을 시작한다.
비시즌 기간에도 선수들의 열정은 엄청났다. 지난달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마무리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에게는 1월 소집 시 체력테스트가 사전 공지됐다. 영입생들에게도 코치진이 개별적으로 테스트 사실을 알렸다. 개인별 편차가 있었지만, 휴식기를 보낸 뒤임에도 선수들이 대체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체력 상태에 따라 A에서 D까지 훈련프로그램을 나눴다”며 “지난달 훈련 때도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어왔는데, 이번에도 괜찮은 것 같다. 3명 정도는 지금 당장 경기에 투입해도 될 정도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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