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소식통은 20일 “전북이 밀로스와 긴밀한 협상을 하고 있다. 양측의 이적 동의가 이뤄졌고, 구체적 조건을 놓고 세부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밀로스는 검증된 수비수로 2016년 5월 A매치에 데뷔해 2022카타르월드컵까지 42경기(1도움)를 뛰었다.
특히 카타르월드컵 출전 기록이 눈길을 끈다. 프랑스~튀니지~덴마크를 차례로 상대한 조별리그 A조 3경기에 모두 나섰고, 아르헨티나와 16강전에도 출전했다. 교체와 선발 출전을 반복하며 총 182분간 월드컵 무대를 누볐다.
흥미로운 점은 포지션이다. 밀로스는 본래 중앙수비수다. 그런데 이번 월드컵에선 오른쪽 풀백을 맡았다. 키 187㎝의 듬직한 체격으로 제공권이 우수하고, 발밑도 좋다. 스피드도 나쁘지 않아 오버래핑과 세트피스 공격에 능하다.
아울러 전북은 새 외국인 공격수도 데려온다. 크루제이루 에스포르테(브라질) 하파엘 실바(30)의 합류가 결정됐다. 최근 활약은 다소 미미하지만, 알비렉스 니가타~우라와 레즈(이상 일본)~우한 줘얼(중국) 등 아시아 무대를 누빈 경험이 장점이다. 활동폭도 넓어 최전방부터 좌우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2선)까지 두루 책임질 수 있다.
기사 원문: https://v.daum.net/v/20221220153446845
얘넨 혼자 60경기 돌릴 생각인가? 진짜 칼 제대로 갈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