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15일 스포츠조선에 "울산이 성남과 김민혁 이적에 합의했다. 이미 합의서까지 교환했다. 메디컬테스트가 끝나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은 검증된 김민혁의 영입으로 미드필드의 깊이를 더했다.
1m82의 장신에 기술까지 갖춘 김민혁을 향해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지난 시즌에도 서울이 김민혁을 강력히 원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강등된 성남이 고액 연봉자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김민혁도 이적 리스트에 올랐고, 울산이 발빠른 움직임으로 김민혁을 품는데 성공했다.
아마노 준의 이적, 원두재의 군입대 등으로 미드필드가 다소 약해진 울산은 미드필드 전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김민혁 영입으로 한숨을 돌렸다. 울산은 에사카 아타루 영입도 근접한만큼, 지난 시즌과 비슷한 미드필드를 구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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