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합격 명단 발표 이후 김천상무 한 관계자는 “우리는 선수 선발 권한이 없다”면서 “선수 선발은 전적으로 국군체육부대에서 선정한 심사관들이 검증위원회를 꾸렷 심사한다. 구단에서는 국군체육부대에서 선발한 선수를 소집해 활용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 우리팀 감독도 선수 선발에 관여할 수 없을 정도로 국군체육부대가 세운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우리도 방금 오전 10시에 합격자 명단을 통보받았다. 박진섭이 없다는 건 우리로서도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대표 경력이 없지만 최우선적으로 평가되는 경기 전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하는 박진섭의 상무 탈락은 적지 않은 충격이다. 최근 3년간 K리그2 59경기와 K리그1 33경기 등 총 92경기에 출장했고 올 시즌 K리그1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린 박진섭이 상무 입대 실패는 김천상무 측으로서도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한편, 최종합격자 18명은 1월 16일(월) 육군훈련소로 입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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