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은 “우승이란 목표를 가지고 울산으로 이적했다.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제까지 우승을 기다렸던 선수들, 팬분들, 구단관계자들 등 팀과 관련한 모든 분들이 지금까지도 정말 행복해하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돌아봤다. 이어 “불안하긴 했다. 이적하면서 나에 대한 기대가 컸고 바로 부응한다는 게 쉽지 않다. 힘든 부분 중 하나”라며 “그래도 최소 실점을 했고 우승이란 결과까지 잘 나와서 다행이다”며 말했다.
김영권은 “우승에 대한 기쁨을 표현한다면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우승보다 좋은 것이 있을까. 내 활약을 점수로 환산하면 우승했으니 85점 정도 될 것 같다. 수비수지만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하나도 못해 15점을 뺐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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