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人의 밥상
2020.12.27 01:21

개이드북 수정사항 - 역사상 최고의 장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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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시즌 김병지의 헤더골

 

 

 

- 1998년에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

 

1차전에 3-2로 패배한 울산이였기에 이 경기에서 승리가 매우 절실했다.

 

무엇보다 포항과의 라이벌매치인것도 한 몫했다.

 

1-1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그때 후반 45분, 상대방 골문까지 올라간 김병지는 골키퍼 최초로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연장전까지 끌고가게 된다. 

 

그리고 승부차기에서 승리해서 울산을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시키는 쾌거를 이룬다.

 

심지어 그 경기는 아내의 생일이였다고 한다.

 

 

 

12시즌, 20시즌 ACL 무패우승

 

 

- 2번의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무패 우승을 기록한 유일한 팀.

 

 

[12시즌]

 

철퇴축구를 자랑하던 12시즌부터 살펴보자면 매 경기마다 경기력이 좋았던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중동 원정이였던 8강 2차전을 4:0이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박살내면서 철퇴를 든 눈 돌아간 괴력 호랑이 모드를 발동했다.

 

4강 맞대결인 분요도르크는 조별리그에선 포항을, 16강에선 성남을 꺾고 올라오며 K리그팀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괴력 호랑이에겐 먹잇감일 뿐이였다.

 

결국 분요도르크 마저 1,2차전 합계 5:1로 깨부수며 결승까지 안착, 결승전에선 알 아흘리를 만난다.

 

홈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된 울산은 알아흘리를 3:0으로 깨부수며 4만 관중을 등에 업고 첫번째 ACL우승이자 무패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12시즌 ACL 무패우승 주역은 황금머리의 이근호였다.

 

이 활금 사자는 4골 7도움을 기록하는 어마무시한 활약을 바탕으로 AFC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20시즌]

 

1번째 경기는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그 후 코로나로 인하여 대회가 중단되고, 11월 중순 카타르에서 재개하는것이 결정되었다.

 

그 와중에 리그와 FA컵에서 모두 준우승을 기록한 울산현대는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카타르로 입성하게 된다.

 

 

코로나로 인하여 호텔에서 갇혀 지내는 생활을 하였고, 설상가상 대표팀으로갔던 4인방 중 조현우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귀국하는 악재가 겹치게 되었고,

 

하루 아침에 NO.1 키퍼를 잃게 된 울산은 세컨 키퍼인 조수혁을 주전으로 내새우게 되었다.

 

 

침체된 분위기와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걱정이 앞섰으나 결과는 5승 1무로 16강에 진출하였다. 특히 윤빛가람과 조수혁의 활약이 빛났다.

 

16강에선 답답하던 경기력을 이어가던중 비욘존슨의 혈을 뚫는 선제골을 시작으로 원두재의 울산 데뷔골, 그리고 또 다시터진 비욘존슨의 2번째골로 제압하였고

 

항상 나오던 ACL 심판 수준에 대한 의문이 터져나오던 때 8강부터 VAR이 적용되면서 울산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된다. 

 

베이징전에선 VAR로 얻어낸 주니오의 PK골과 원더골, 조수혁의 선방덕에 8강에 진출했고, 4강에선 수원과 승부차기 까지 간 고베를 만나게 되지만 매우고전하게 된다.

 

선제 실점을 한 후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던 울산은 추가 실점까지 기록하는데... 이때 VAR로 체크한 결과 이어지던 과정에서 파울이 일어난것이 확인되어 2번째 실점은 취소가 된다.

 

경기 종료 8분전 울산의 극적인 동점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지만 VAR 체크결과 문제 없는 골인것이 확인되어 동점골 덕분에 기적같이 연장전으로 향한다.

 

연장 후반 30초만에 홍철의 패스미스로 상대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게 되지만 조수혁이 노련하게 심리전을 건 덕분에 상대방의 실수를 유발하게 된다. 

 

이 경기에서 고베 키퍼가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승부차기를 4분 앞둔 시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압박한 주니오가 파울을 유도하며 PK를 얻어내었고, 결국 성공하면서 힘들게 페르세폴리스와의 결승전으로 향한다.

 

 

결승전 또한 쉽지 않았다.

 

전반전 초반은 울산의 분위기였지만 전반 44분, 박주호의 실수로 페르세폴리스에게 선제골을 헌납하였지만 전반 추가시간에 VAR을 통한 금쪽같은 PK를 주니오가 실축한 공을 바로 밀어 넣는데 성공하면서 전반종료전에 1-1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후반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 시리의 핸드볼을 VAR로 체크한 후 PK를 다시 얻었는데, 주니오가 이번엔 깔끔하게 성공하면서 2-1로 앞서가게 된다.

 

그 후 위기가 많았지만 실점하지 않으면서 2-1로 경기종료, 12년 이후 다시한번 무패우승을 차지하며 왕좌에 올랐다.

 

20년 ACL MVP는 윤빛가람이 차지하였고 이근호는 2번째 아챔우승과 동시에 2번째 무패우승을 기록하면서 역사적인 선수가 되었다.

 

 

 

 

 

 

 

 

05시즌 이천수의 하드캐리

 

 

해외진출에 대한 아쉬움을 털고 2005년 여름 국내로 복귀한 이천수. 40여 경기를 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절반이 안되는 17경기에 출전했던 이천수는 무려 10골 7도움을 기록하게 된다.

 

이 기간 이천수는 프로축구 최단기간에 '20-20(22골-20도움) 클럽'에 가입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다.

 

정규리그 이후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2005년 11월 27일 인천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해트트릭과 1도움으로 혼자 4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그야말로 ‘사기유닛’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리그 2번째 우승을 견인하게 된다.

 

이천수는 K-리그 우승 후 열린 연말 시상식에서 2005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 MVP 현장 개표 결과 총 유효투표 수 73표 중 41표를 얻어 32표에 그친 박주영(FC 서울)을 제치고 올해 프로축구 그라운드를 빛낸 최고의 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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