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우승에는 주장 이청용의 리더십이 있었다. 이청용은 외유내강형이다. 그는 어떤 순간에도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다. 희생과 헌신이 늘 먼저다.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산파역할을 하는데 이청용의 역할은 더 특별했다.
또 하나, 조연은 없었다. 모두가 주연이었다. 특히 박주영은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뒤에서 힘을 보탰다. 5경기 출전이 전부지만 주전과 비주전의 경계에서 하나로 묶었다. 빛을 보지 못하는 선수들과의 '캠핑', 엔트리 제외에도 불구하고 홈경기는 '개근'이었다. 파이널라운드 들어서는 원정경기에도 함께하며 '정신적인 지주'로 그의 소임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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