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ports-g.com/2022/10/12/%ec%88%98%ec%9b%90fc-%ec%9d%b4%ec%8a%b9%ec%9a%b0-%eb%a6%ac%ea%b7%b8-mvp%eb%8a%94-%ec%b2%ad%ec%9a%a9%ec%9d%b4%ed%98%95-%eb%93%9d%ec%a0%90%ec%99%95%ec%9d%80-%eb%82%b4%ea%b0%80-%ed%83%94
이승우는 올 시즌 강렬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팀이 파이널B에 속해 있지만 리그 내 활약만 놓고 본다면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그에게 “혹시 리그 MVP에 대한 욕심도 있느냐”는 장난스러운 질문을 던지자 그는 손사세를 쳤다. 이승우는 “파이널B에서 MVP가 나오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17년 만에 우승을 하게 될 울산현대에서 받아야 한다. 이청용 선수를 추천한다. 1년 내내 울산이 잘할 수 있었던 이유가 (이)청용이 형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주장으로서 그라운드에서의 헌신도 눈부시고 가장 많이 뛴다. 전북전에는 오른쪽 풀백까지 보더라. 울산에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그런 베테랑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승우는 “팀에 어린 선수들만 있다고 성적이 나는 건 아니다”라면서 “청용이 형 같은 베테랑이 팀을 잘 이끌어야 성적이 난다. 우리 팀에도 주호 형 같은 형들이 있어서 팀이 잘 돌아간다. 리그 MVP는 청용이 형이 받고 나는 득점왕을 했으면 좋겠다. 남은 두 경기에서 일단 세 골은 넣어야 득점왕을 할 수 있다. K리그가 워낙 아시아에서는 강한 리그라 늘 잘 준비해야 한다. 잘 준비해서 남은 두 경기에서 멋진 활약과 함께 득점을 뽑아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