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s://ulti.kr/free/3910438
5.
후방에서 마틴 보고 롱볼, 그 이후 세컨볼 얻어내기. 비록 뒤에서 바로우가 압박 들어와서 뺏기긴 했지만, 2:1 상황에서 공중볼 따내는건 마틴 피지컬 아니면 어려웠다고 봄.
6.
마틴 패널티킥 골. 팀에 PK 잘차는 선수가 없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패널티킥 1옵션이 생긴건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 현재까지 PK 성공률 100%
7.
다른 각도에서 보면 마틴이 점프 그렇게 높게 뛰지 않았는데도 공중볼 경합 이겨내고 헤딩까지 성공함. 마틴이 거구라 점프력이 좋진 않지만, 위치 선정이나, 피지컬적인 우위로 공중볼을 따낼 수 있는 장점을 드러낸 장면. 사실 전북 선수들이 지쳐서 점프 제대로 못뛴 것도 있지 않을까 생각함.
확실히 마틴 들어오고 공중볼 타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중원 안거치고 롱볼로 공격 진영으로 한번에 연결이 가능해짐. 다만, 이런 장점은 빌드업 중심의 울산보다는 하위권 팀에서 더 어울리긴 함. 마틴이 선발로 나왔을 때는 마틴으로 인해 공격 템포가 답답해지는 경우도 많음. 코칭 스태프들은 내년에 톱 구상과 마틴 활용법에 대해서도 한번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함.
팀에 톱 자원이 없기도 하고(레오가 나가는건 기정 사실화니까), 마틴한테 풀시즌 활약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생각해서 톱 자원 영입이 필요하다고 봄. 마틴이랑 다른 유형인 스피드 좋고 침투가 장점인 유형을 데려오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함. 이러면 투톱으로 쓸수도 있고, 조커로도 쓰기 용이하니까...?
물론 레오를 완전 영입하면 좋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고 거금을 주고 데려오기도 어려우니까 국내외 톱 자원들 중에서 레오 같은 테크니션 유형 or 속도를 이용한 침투형 톱 둘 중 하나로 데려오면 좋을거 같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