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의 팀 이렇게 응원하는 거 오랜만이야..
막판엔 그래도 기회 많았는데 마음이 급해서 그런지
힘이 많이 들어가서 공이 계속 뜨더라 ㅠㅠㅠㅠㅠ
그래도 애들 진짜 열심히 뛰었음 몇명 쥐나서 주저앉고..
골 먹히고 하프라인에서 다시 경기 진행하는데
공 차기 전에 고개 숙이고 있는 거 보니까 속상하더라
그래도 씩씩하게 큰 목소리로 인사까지 하고 갔삼
머 축구부 관련 어른들 오신 것 같던데 응원도 잘 해주셨음
아이씨 미치겠네 하면서도 박수 크게 쳐주고 잘한다해주고..
한 선수는 교체아웃돼서 나가는데 쭉 고개 숙이고 있었삼
위치 보니까 공격수같던데 너무 인쓰럽다...ㅠㅠㅠㅠㅠ
어쨌든 너무 기특하고 예뻐서 인스타 팔로우할라고 했는데
얘네는 공식계정이 없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