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5일부터 11일까지의 일주일이 매우 핵심적이던데. FA컵 준결승(전북), K리그1 전북전과 포항전이 이어집니다. 이 3경기에서 시즌 결과가 결정될 듯한데요.
이번주 파이널라운드가 시작되면 포항전까지 총 4경기인데요. 선수들끼리 이야기할 때는 이기는 건 당연한 거고, 다 이겨서 일단 리그 우승을 확정하자고 해요. 그리고 FA컵 결승까지 이기자고. 많은 미팅에서 '우린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중요한 시기지만 너무 부담은 갖지 않고.
- 그런 자신감이 작년과 재작년을 본 사람들에게는 의아할 수도 있는데요. 울산이 시즌 막판에 악했던 건 사실이니까요. 특히 전북을 상대로 2년 다 졌어요. 물론 올해는 지난 2년보다 여유 있는 승점 5점차로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합니다만 선수단 내부에서 불안감은 없나요?
(홍명보) 감독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절대 불안해하지 말라는 것이거든요. 선수들끼리도 불안 같은 감정이 작년엔 있었지만 올해는 그렇진 않은 것 같아요. 네. 작년까지는 있었어요. 울산에 와서 준우승 또 준우승을 했는데, 그때는 많이 불안했어요. 쫓기는 듯 했고. 그런데 올해 내부적으로는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느낌이 있어요.
- 올해 분위기가 다르다는 건 왜죠?
작년은 감독님이 처음 오신 해였는데. 선수들에게 강하게 이야기를 안 하셨어요. 올해는, 감독님이 작년에 경험하셔서 강하게 '할 수 있다'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주셨어요. 무조건 우승을 해야 할 것 같아요.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36/000006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