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말 챔프로 남겠다”
K리그 우승팀은 1일부터 상위 스플릿 6개 팀이 각각 한 차례씩 맞붙어 챔피언을 가린다. 울산은 승점 66으로 현재 리그 1위다. 2위인 전북 현대에 승점 5 앞선다. 최근 3년간 시즌 중·후반까지 선두를 달리다 뒷심 부족으로 전북 현대에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에 머물렀던 울산으로선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처지이다. 더구나 전북은 최근 상승세를 탄 데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제대 후 합류해 전력이 더 강해졌다. 울산은 1일 상위 스플릿 첫 경기에서 인천과 맞붙고, 8일 울산문수 홈구장에서 전북과 대결한다. 초반 2경기에서 승리하면 우승에 더욱 가까워진다.
아담은 울산의 우승을 확신한다는 듯 이렇게 말했다.
“우리 팀은 올바른 길을 가고 있습니다. 현재 순위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지난 5년간 챔피언이었던 전북을 넘어서서, 10월 말에 우리 스스로를 챔피언이라고 부르게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이 팀에 잘 스며들어 오랫동안 사랑받는 선수로 남고 싶어요. 헝가리에 있을 때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게 돼서 감사합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23/0003719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