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각자의 의견을 냈지만 대부분이 ACL의 제도 확대처럼 5+1을 K리그에도 들여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K리그 내에서는 6명의 외국인 선수가 모두 출전하는 것보다 현행대로 3+1 수준의 외인 출전을 유지하면서 외인 선수끼리의 교체만 가능하게 하는 안에 모두가 공감하는 모양새다.
이러면 ACL에 외인 쿼터를 맞추며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은 물론 K리그 내에서는 타 팀과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외인 쿼터가 늘어가면서 구단 입장에서도 외인 쿼터에 조금은 부담을 덜고 적은 금액으로 대박을 노리는 것도 가능하다. 선수들 역시 결국 국내선수가 뛸 수 있는 일자리는 보장된다.
모든 제도에 장단점은 있고 모두의 동의를 이끌어내긴 쉽지 않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늘어나는 외국인 쿼터 제도에 한국만 기존 제대로를 지켜가며 국제 경쟁력을 가져가기 쉽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이를 따라가다가는 국내 축구 생태계와 일자리 파괴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일단 서로의 상충된 의견을 조율하면서 향후 상황을 보며 외국인 선수를 모두 출전시키든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모색하는 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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